31일 한국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박일은 이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MBC 성우협회를 통해 "수면 중 조용히 별세했다"고 전했다. 황윤걸 MBC 성우 극회장은 "성우 박일 씨가 별세하셨다"며 "불과 나흘 전까지도 건강한 목소리로 통화했다. 평소 지병도 없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던 분이라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정확한 사인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황 회장에 따르면 현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달 2일이다. 박일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1970년부터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했다. 50여 년 동안 알랭 들롱(84), 클린트 이스트우드(89), 말론 브랜도(1924~2004)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해..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 사진은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북한이 엿새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했다. 이번엔 앞서 지난 25일 발사한 미사일보다 고도를 절반 가까이 낮췄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5시6분과 5시27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을 발사한 갈마 일대는 25일 발사장소인 호도반도와 직선거리로 10여㎞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韓 제외 절차 진행할 것…방침 변화 없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이번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은 안보를 위해 수출관리 제도의 적절한 운영에 필요한 재검토로, 그 방침에 변화는 없으며 절차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수출규제' 실무접촉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그는 "한일관계는 지금까지 한국 측으로부터 부정적 움직임이 이어져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우리나라(일본)로선 여러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갈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이러한 일관된 입장 하에 내달 1일 예정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의 장을 포함해 지금까지와 마찬..
트럼프 “현재 협상보다 더 가혹할 것” 충분한 성의 보였다는 中에 정면반박 두 달여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3시간 30분여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미중의 순수 협상 시간은 2시간여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협상 재개에 맞춰 “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중 간) 무역 합의가 없을 수 있다”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지만 미중이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단은 31일 오후 2시 15분쯤 계획됐던 사진 촬영을 예정보다 빠른 오후 1시 37분쯤 마쳤다. 통신은 또 미국 측 무역협상단은 협상 내용 등에 관한 공개 발언 없이 공항으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
원 국회방일단에 "강제징용, 文정권 들어와 문제돼" 트집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해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등 과거 진보정권 때에도 이에 대한 법적인 문제 제기가 없었는데, 문재인정부 들어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를 방문한 국회방일단 단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31일 일한의원연맹과 오찬을 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해 국회방일단이 일본 의원들을 만나 문제 해결을 모색했으나 상당한 시각차를 확인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누카가 회장은 "(징용 문제가) 깔끔히 정리돼야 한다"고 했고, 국회방일단은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며 "강제징용 배상법을 손보자는 얘기도 있고 새로운..
해결책 들고 귀국할까 일단 방일단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배제 결정 유예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당장 오는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방일단이 각의 결정 예상 시점을 이틀 앞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방일단은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없다는 각오 아래 숨 가쁜 일정 속 일본 여야 의원들을 연쇄 면담하면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의 방일 현장 곳곳에서 분위기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기류가 읽힌다. 방일단이 일본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 소속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31일 “조 전 수석이 복직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이날 팩스로 보낸 복직신청서에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돼 휴직했는데 휴직 사유가 7월 31일자로 만료돼 복직원을 제출한다”고 적었다. 조 전 수석이 퇴임사를 밝히고 청와대를 떠난 건 지난 달 26일이지만 사직서가 수리된 건 31일이다.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던 조 전 수석은 2017년 5월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임명 당시 안식년을 보내고 있던 조 전 수석은 안식년을 종료하고 휴직을 신청했다. 교육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수가 임명직 근무를 위해 휴직할 경우 휴직기간은 해당 임명직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이고, 휴직기간이 종료된 날부터 한 달 이내에 복직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된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프로듀스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제작진은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의 방송사 엠넷은 지난 2..
'성폭행 법정구속' 강성욱, 과거 인터뷰 눈길 당시 '하트시그널' 종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강성욱은 "많이 실감한다"며 "요즘에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성욱은 자신의 주량에 대해서는 "술을 보통 남자들처럼 잘 먹지는 못한다.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자체가"라면서 "조금씩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량은 소주 한 병 반. 그 정도는 먹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무대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성욱은 "너무 많이 좋아해주셔서 아직은 낯설다. 인기가 실감난다고는 했지만 사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2) 씨가 지난 5월 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성폭력 행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던 2016년 매니저의 소개로 경찰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저녁식사와 술을 대접했다는 의혹이 있다. 경찰은 당시 박씨의 수사를 맡았던 경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박씨는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및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했다. 12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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