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상황 점검회의…日 수출 규제 보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문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일본수출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이낙연 국무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조세영 외교부1차관과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안보실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31일) 오후 11시 38분쯤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오후 11시 56분쯤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남성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국적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 군인(하전사) 1명이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이에 앞서 2017년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귀순한 바 있고, 같은 해 1..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 수출규제 한 달 만에 추가 보복 '경제전쟁' 전면화…한일관계 1965년 수교 이후 최악으로 이에 맞서 한국 정부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일 관계는 1965년 수교 이후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일본, '백색국가' 리스트서 한국 제외…대립 격화(PG)[권도윤,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긴급뉴스로 전했다. 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령 분노 생중계 "日 이기적 민폐행위···가해자 적반하장" 문 대통령은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화이트 리스트 관련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의결되자 이날 오후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생중계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비록 일본이 경제 강국이지만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히려 든다면, 우리 역시 맞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 면서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일본 정부의 조치 상황에 따라 우리도 단계적으로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
청와대 “아베 내각 결정에 깊은 유감…상황반 설치해 긴밀 대응할 것” 청와대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는 태스크포스와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가 오후 2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가 관계부처장관 합동브리핑 통해 종합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연기 6시간만에 아예 취소…日자민당, 방일단 '문전박대' 각의 결정 앞두고 '부담'작용한 듯…당내 강경파 의식 분석도 자민당 측이 전날 오후로 잡혔던 면담 일정을 1일 오전으로 연기하자고 하더니 다시 6시간 만에 내부 회의를 이유로 들며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의회교류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석연치 않은 사유를 들이대며 면담일정을 막판 취소한 것은 중대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의회에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리스트) 지정 연기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방일단은 자민당 내 '2인자'로 꼽히는 니카이 간사장 면담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특히 방일단이 중진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10명으로 구성됐고 단장인 서청원 의원은 8선으로 한..
보]북, 이번에 함경남도 영흥서 발사체 발사···9일간 3차례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쯤, 오전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두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체 발사는 지난 6월30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래 지난달 25일, 지난달 31일에 이어 세 번째이다. 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쯤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
OMIA 재고 시사(종합) 강경화 "화이트리스트 韓배제시 여러 한일 안보의 틀을 검토할 수밖에" 日, 내일 화이트리스트서 韓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처리 가능성 상당 이 당국자는 "(강 장관이) 기존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특히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를 보류·중단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관계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일본 측 이야기와 달리 수출규제 문제가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연계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그런 점에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절차가 진행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언..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 지소미아 재검토 불가피” 강경화 장관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장관과의 1일 양자 회담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할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유효 기간은 1년으로, 기한 만료(8월 24일) 90일 전에 어느 쪽이라도 먼저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면 연장되지 않는다. 강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절차 중단) 요청을 분명히 했고, 그것(결정)이 내려지면 양국 관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 우려했다. (…) 일본은 거기에 특별한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아울러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들과 관련, “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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