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방콕담판' 빈손으로 끝났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 국가 결정을 하루 앞둔 1일 태국 방콕에서 한ㆍ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렸지만, 양국은 입장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외교적 저지선은 힘을 쓰지 못했고, 일본은 예상대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2일 강행할 전망이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행사장인 센터라 그랜드 컨벤션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고노 다로( 河野太郞) 일본 외상과 만난 뒤 “그것(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이 만약에 내려진다면 양국 관계에 미칠 엄중한 파장에 대해서 우려했다. 일본 측은 그에 대해서는 특별히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 강경화 "시간과 여지 ..
유니클로 서울 종로3가 지점에 `임대 플랭카드`가 걸려 폐점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제보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가 서울 종로3가 지점 철수 절차에 들어간다. 유니클로 종로3가 지점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의 5층 건물에는 1일 '임대 - 1·2·3층 207평'이라는 파란색 플래카드가 걸렸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최근 불매 운동이 길어지면서 매출 감소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폐점은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며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은 내부 계약 조건과 관련된 내용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인 올해 5월에도 창원시티세븐점이 문을 닫은 바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
클로...첫 폐점 매장 나왔다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임대 문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서울경제DB [서울경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주요 타깃 기업인 유니클로가 매장을 폐점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입점했던 종로3가역 2번출구 앞 5층 건물에는 유니클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1~3층 전체(107평 규모)를 임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유니클로가 올 10월까지 해당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계약 만료 후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철수 절차에 돌입했다. 유니클로 측은 “종로3가점 철수는 일본 불매 운동과 관련이 없으며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철수”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불매 운동이 ..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 땐 군사정보협정 파기 가능성 언급 고노 “안보 목적 정당 조치” 반복…독도 영유권은 거론 안 해 일, 미 ‘현상유지 협정’ 중재도 부정적…3자 회담 전망 불투명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55분간 만났다. 한·일 외교 수장이 지난달 4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이후 처음 머리를 맞댄 것이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일본이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절차 대상국)에서 제외하기로 한 터여서 이날 만남은 ‘담판’ 성격을 띠었다. 이날 오전 8시45분쯤 방콕의 센터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회담은 경색된 양국 관계를 반영하듯 냉랭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회담장에서 다소 굳은 표..
냐?…구걸외교 하러 온 것 아니다" "만남 여부에 의미 안둬…면담 거부는 아베 의중 반영" 강 의원은 "(자민당을 또) 왜 만나겠느냐"며 "그쪽(일본)에서 (면담을)추진한다면 우리가 받아줄지, 말지를 고민하겠다. (자민당이) 아주 결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충분히 우리의 뜻을 전달했다. 자민당과 아베정권의 진심과 속내가 무엇인지 알았다"며 "구걸외교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국민) 뜻을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를 만나고, 안 만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카이 간사장 면담 불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아베 정부의 의중을 파악한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자민당의 면담 거절을 두고 거듭 "..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쯤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남쪽 임진강에서 감시장비(TOD)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오후 11시 56분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방일단 일원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방일 기간동안에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을 만날수 없게됐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니카이 간사장을 31일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미팅 10분전에) 내일 11시반으로 하자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밤에 전격적으로 또 연락이 와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자기네들의 어떤 사정상 이번에는 도저히 미팅을 못하겠으니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의원단의) 자민당 방문이 취소됐는데, 안 만나려고 하는 것을 보니 강행 의지가 강한 듯하다"며 "만나도 뾰족한답변..
협박男 '김정은 칭송' 단체…"정체성 혼란 보여준 사건"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소포를 보낸 용의자가 예상과 달리 친북단체 소속 임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행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유모(35)씨는 지난달 29일 윤소하 의원실에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협박성 메시지와 흉기, 새 사체를 담은 택배를 발송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유씨가 태극기 자결단을 자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며 보수단체 소행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막상 붙잡힌 유씨는 친북단체로 분류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간부였다. 유씨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출신으로, 2008년 이적표현물을 배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헌재 “성범죄자 초·중등 교원임용 불가, 합헌” 성범죄자를 교사로 임용하지 않는 교육공무원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청구인 ㄱ씨가 성범죄자를 교육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한 교육공무원법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위헌확인 헌법소원청구 소송에서 재판관 9명의 일치된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사범대학에 다니는 청구인 ㄱ씨는 음란물 소지(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5년 7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교육공무원법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로 형을 선고받아 확정되거나, 성인에 대한 성폭력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교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ㄱ씨는 “교육공무원법이 범죄 유형 등을 고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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