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식 부인…"김정은, 신형무기 시험사격"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조종방사포 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개발 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표 내용대로라면 군 당국이 새로 ..
서울 목동 수몰사고 현장서 시신 2구 발견…수습 중 소방당국과 양천구청은 오늘(1일) 새벽 5시 42분과 47분에 배수시설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수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쏟아진 폭우로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현장 점검을 하던 작업자들이 수몰돼 1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돼 밤새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설은 지상에서 빗물을 모으는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수문이 열려 지하 터널로 빗물을 흘려보내는 구조입니다. 어제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밤새 배수 작업을 통해 수로의 수위를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최고 3.4m에 이르던 수심이 오전 4시 30분에는 1.5m 이하로 낮아져 수난 구조요원들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국회 대표단이 일본의 일한의원 연맹 간부들과 일본 뉴오타니호텔에서 오찬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서청원 무소속 의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뉴시스 【 도쿄=조은효 특파원】 서청원 의원(무소속·8선)을 단장으로 하는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이 7월 31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아베 내각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막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했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지도부와 연립정권을 구성하는 공명당 당수를 만나 아베 내각을 설득하고, 야당인 국민민주당·입헌민주당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한다..
한국연구재단은 배원규 숭실대ㆍ정훈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약물을 피부 안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넣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사기는 피부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인류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다. 1852년 프랑스 샤를 프라바즈가 독사 송곳니(front fang)에 착안해 만들었다. 배원규ㆍ정훈의 교수 연구팀은 다른 독사(rear fang snake)에 주목했다. 어금니 독니를 지닌 꽃뱀류(유혈목이) 독사다. 이 독사는 머리에 독을 짜주는 압력기관이 없는데도 먹이나 적을 문 뒤 수 초 만에 독을 전달한다. 어금니 독니의 독특한 구조 덕분이다. 독니에는 오목하게 패인 3차원(3D) 형상 홈(groove)이 있어서 입으로 깨문 생물 피부에 미세한 홈을 만든다. 그 틈으로 독은..
실종자 2명, 시신으로 발견(종합)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2분과 47분쯤 지하 배수터널에서 협력업체 소속 미얀마 국적의 M씨(23)와 현대건설 소속 직원 안모씨(29)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 이들은 현재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4시30분쯤까지 배수 작업을 실시해 지하 터널 내 수심을 약 3m에서 1.4m까지 낮췄다. 배수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배수 작업과 수색을 번갈아가면서 했지만 수심이 1.4m 아래로 떨어진 이후에는 배수 작업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구조 대원들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대목동병원에 안치된 안씨의 장례는 현대건설과 유족 간의 협의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미얀마 국적의 M씨는 아직까지 유족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한 상태로 ..
의회 차원에서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해법을 찾고자 31일 일본을 찾은 국회 방일단이 자민당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과 만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가 불가하다는 뜻을 전했다. 방일단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방일한 여야 5당 의원들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누카가 회장 등 일본 의원 10명과 1시간 50분 동안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누카가 회장은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 자료를 갖고 나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부당한 조치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방일단이 이에 반박했다. 서 의원은 “백색국가 제외는 절대 안 된다는 우리 측 자료와 일본 측 자료를 설명하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서 의원은 다만 “한 가지 분명히 공통적으로 나눈 인식은 ‘현안이 ..
北 발사체는 신형 방사포…우리군 탄도미사일로 오인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무기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우리 군 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한 내용과 다르다. 대구경 방사포의 사거리가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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