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화재 현장 18일 일본 교토시 교토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와 사다리를 이용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방화범이 불을 지른 뒤 화염이 빠르게 번져 많은 사람이 2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교토=AP 뉴시스 18일 일본 교토(京都)의 한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진화가 완료된 후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탈출구를 찾다가 미처 화염과 연기를 피하지 못한 모습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부상자 가운데 17명이 중상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불이 난 뒤 수십 명 비명 지르며 뛰쳐나와 교..
화재는 약 5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소 3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6명이다. AP통신과 일본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교토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제1스튜디오에서 불이 나 3층 건물이 대부분 전소됐다. 건물 1층 부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후 연기가 난 뒤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6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16명이다. 시신은 1층에서 1구, 2층에서 11구,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서 1구, 3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3구가 발견됐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부상자 중에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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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변하면서 강도 변화 관건 기상청 “소형 태풍…강풍보다 폭우 피해 주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의 경로가 기상청의 17일 오후 예보와 달리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8일 밤 태풍 강도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다나스는 18일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로 북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이다. 다나스는 20일 오전 3시 서귀포 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현재 다나스는 수온이 약 30도인 해역을 지나며 강도가 세지고 있다. 그러나 북상을 계속하면서 28도 미만의 수온이 낮은 해역에 들어서면 다시 약해질 전망이다. 다나스가 강하게 발달할수록 북진 속도는 떨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1심처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안 전 검사장은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2015년 8월 과거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추행한 사실이 검찰 내부에 알려지는 걸 막으려고 권한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을 목격한 검사가 다수이고, 법무..
원 한국당 의원 ‘음주운전 불감증’ 동두천서 교통사고 당해 병원으로 이송 경찰,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검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음주운전 살인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개정한 일명 ‘윤창호법’(도로교통법 등)이 도입된 지 7개월을 넘겼지만 정작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음주운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25분쯤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사거리에서 A(40)씨가 몰고 가던 SM5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측 카니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김 의원, 운전 중이던 비서 정모(4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의원은 오전 중 퇴원해 서울지역 병원으로 옮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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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보복’ 안태근…2심도 징역 2년 “양형 불가피”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1심처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안 전 검사장은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2015년 8월 과거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추행한 사실이 검찰 내부에 알려지는 걸 막으려고 권한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정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 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인 3일 오후 4시10분께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다른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네이버에서 아시아경제를 쉽게 만나보세요 ▶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축적의 시간과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구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9.7.18/뉴스1 박 장관은 18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강연에서 중소기업에서 불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최 회장은 '품질이 문제'라며 반박했고 박 장관은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박 장관은 "핵심부품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가 만들어야 하므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중에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다던데, 문제는 대기업이 안 사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39㎞로 북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현재 다나스는 수온이 약 30도인 해역을 지나며 강도가 세지고 있다. 그러나 북상을 계속해 28도 미만의 수온이 낮은 해역에 들어서면 다시 약해진다. 다나스가 강하게 발달할수록 북진 속도는 떨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나스의 속도에 변동이 생기면 한반도에 접근할 때 다나스에 영향을 주는 기류가 달라져 진로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기상청이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다나스가 남해를 지나 동진할 것으로 전망하다가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을 바꾼 것도 다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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