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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별미는 사각사각 시원한 깍두기인데요
그런데 부산의 돼지국밥집에서 먹다 남은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딱 걸렸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한 인터넷 방송이 돼지국밥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직접 담그시는 겁니까? 김치를) 네
네
직접 담급니다
바로 이때 한 종업원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집게로 집더니, 반찬통으로 옮겨 닮고, 다른 종업원은 국자로 퍼서 새 반찬으로 내어 줍니다
[현장음] (일반 김치를 너무 많이 주신다는 말씀이 많던데?) 손이 커요
깍두기를 재탕해 사용하는 이 장면은 구독자 21만 명의 유명 인터넷 방송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노출됐습니다
진행자는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출의 2배를 기부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반찬 재사용 영상이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 진행자] "변명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안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 저도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요
" 식당 업주와 종업원도 사과했습니다
[○○국밥집 종업원] "김치가 저는 생각에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는다고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죄송합니다
" 하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에 시민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조현진 / 부산 남구] "자기 자식이 먹는다는 그런 생각으로 음식을 내놔야 하는데, 그걸 다시 손님에게 냈다면, 상당히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 부산 동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
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변은민▶ '채널A' LIVE 무료 보기▶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기사보기]생방송에 딱 걸린 남이 먹던 깍두기…시민 반응 ‘싸늘’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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