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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현 상황이면 8명 모임도[앵커]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새롭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다섯 단계 체계를 네 단계로 줄이고 사적 모임 제한 인원과 운영 제한 시간을 조정하는 겁니다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목표입니다

 다만 당장 바뀌는 게 아니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일정 수준 이하로 안정돼야 적용합니다

 어떻게 달라지고, 또 왜 바꾸게 됐는지 따져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나왔습니다

최승훈 기자, 먼저 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달라집니까?[기자]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평균 확진자는 372인데요

인구 10만 명 당 0

72명입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지역 유행 단계'인 2단계에 해당합니다

인구 10만 명당 0

7명을 기준으로 1단계와 2단계를 나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단계는 3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때는 평균 확진자가 1048명까지 올라가며 인구 10만 명당 약 2명이 확진됐는데요

개편안을 적용하면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거리두기 체계가 바뀌어도 현재 단계는 그대로 2단계 인거죠

 그러면 모일 수 있는 사람도 그대로 4명까지 입니까?[기자]새로운 2단계에서는 지금보다 4명 더 모일 수 있습니다

9명부터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겁니다

3단계부터는 지금처럼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하루 평균 확진자가 1500명 이상 늘면서 4단계까지 격상하면 시간에 따라 모일 수 있는 인원이 다릅니다

낮에는 4명까지 모였다가 저녁 6시부터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앵커]거리두기 단계를 이렇게 바꾼 이유가 있습니까?[기자]기존 거리두기 단계는 지나치게 세분돼있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해외와 비교했을 때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너무 촘촘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단계는 줄이고, 격상 기준은 넓혔습니다

대신, 사적 모임 규제를 늘리는 게 이번 개편안의 핵심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만나던 사람'만 만나라는 겁니다

이른바 '소셜 버블'이라는 개념입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출퇴근 외에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야 합니다

사적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도 피해야 해서 사실상 봉쇄 조치에 가깝습니다

[앵커]그러면 이번 개편안은 언제부터 적용이 됩니까?[기자]개편안은 이번 달 안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적용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평균 200명 이내로 줄어들어야 새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choi

seunghoon@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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