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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점검 김종인(앞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金 “기호2번 해야 선거 승리”단일화 방식 등 安압박 계속反文연대 프레임 훼손 가능성당내서도 보선 악영향 우려“총선 참패 재연될 수 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호 2번(국민의힘 선거 기호)’ 고수 발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반감을 드러냈던 김 위원장은 “제3 지대 후보로는 선거에서 못 이긴다”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며 연일 안 대표의 입당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야권 단일화 후보가 국민의힘의 조직과 인력,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김 위원장이 ‘기호 2번’만을 고수할 경우 승리에 필수적인 ‘반문연대’ 프레임을 훼손하고 야권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권자로부터 혁신과 통합의 정통성을 확보하지 못한 국민의힘이 2번을 고수할 경우 지난해 4월 총선 참패가 재연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강연에서 “김 위원장의 생각은 서울시장 선거에 기호 2번 후보가 없다고 했을 때 당의 존립 근거가 있겠느냐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이라며 “기호 2번을 하자는 것도 안 대표를 깎아내리자는 게 아니라, 2번을 달아야 안 대표의 본선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2011년 박원순·박영선 단일화 당시에도 시민참여경선 40%와 여론조사 30%, 시민토론 평가 30%로 후보를 뽑았다”며 시민참여형 단일화 경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작심한 듯 “후보가 될 수 있다면 선거에 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오히려 많은 국민의 버림과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호 2번’ 주장에 대해 “1번과 2번의 대결로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며 “계속 진 방법보다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실무선에서 협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가 기호 2번을 다는 순간 범야권 후보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라며 “선거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야권 내에선 ‘기호 2번’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잇단 발언이 자칫 ‘반문연대’와 ‘야권결집’ 틀을 느슨하게 하는 부작용을 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오 국민의힘 고문은 통화에서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김 위원장은 ‘패장(敗將)’이 돼 버리니 나오는 발언”이라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위해 야권의 목소리를 모아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서종민 기자[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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